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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여행7

5박 6일 구마모토 뚜벅이 여행 경비 2024년 1월 16일부터 1월 21일까지 다녀온 5박 6일 구마모토 여행의 경비를 공유합니다. 개인적인 쇼핑을 제외한 목록입니다. 교통비에서 항공권과 청주공항까지의 이동요금은 제외하였습니다. 항공권 변경으로 인해 항공권에 쓴 비용이 커졌습니다. 때문에 다른 분들이 여행 예산을 짤 때 참고로 삼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항목은 크게 숙소비, 교통비, 현지 경비, 기타로 총 4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교통비를 따로 묶은 이유는 이번 여행에서 레일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그때마다 표를 끊었기 때문에 이를 한눈에 보기 위함입니다.현지 경비엔 식비, 입장료, 온천세 등 교통비를 제외한 현지에서 사용한 금액을 넣었습니다. 원화, 엔화를 사용했으며 엔화를 사용한 항목은 '100엔=900원' 환율을 적용하여 계.. 2024. 2. 6.
[프롤로그] 렌트카없이 떠나는 5박 6일 구마모토 여행 안녕하세요, 조각찾기입니다. 오랜만에 여행 프롤로그 글을 쓰네요. 홋카이도 여행기를 7월 12일에 올렸으니 거의 7개월 만입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지는 열흘정도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전의 여행과 달리 "JR 레일패스"를 쓰지 않고, 고속버스와 시내버스, 자전거와 도보를 이용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레일 패스 여행기는 수요가 많고,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워하는 콘텐츠입니다. 전규슈나 남규슈 레일 패스를 쓸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번 여행에 레일 패스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교통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그때마다 따로 버스와 기차표를 구입했습니다. 규슈 버스 패스로 유명한 SUNQ패스 역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곤 합니다. "구마모토 3박 4일 .. 2024. 2. 3.
노보리베츠, "혼토니 요캇타데스." 2023년 6월 30일. 두 번째로 떠나는 해외 혼자 여행. 작년엔 공항버스를 타기 전 걱정과 설렘으로 잠들지 못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는데, 두 번째라고 제법 편해졌다. 이번 여행은 냥코 센세 없이 혼자 떠난다. 센세를 데려갔다가 잃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나중엔 외로움을 느껴서 센세를 데려 올걸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두고 가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부터 시작된 장마로 전날까지 많은 비가 왔다. 인천에서 제시간에 비행기가 뜰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빗줄기가 잦아들었다. 터미널까지 한 손에는 캐리어, 한 손엔 우산을 들고 가볍게 걸었다. 공항버스는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버스는 인천까지 2시간을 열심히 달렸다. 공항에 4시간 일찍 도착해 모든 수속을.. 2023. 7. 17.
[프롤로그] 홋카이도 레일패스로 떠나는 9박 10일 기차여행 2023년 6월의 마지막 날. 7개월 만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로 떠난다.'지난번에 일본을 가놓고 왜 굳이 또 일본을 가느냐?'라고 하는 분도 계실 거다. 하지만 규슈는 같은 일본이어도 2000km 떨어져 있어 매우 멀다. 지역성이 강한 일본에서 2000km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북쪽의 홋카이도. 그 땅의 사람들의 삶과 문화, 대자연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떠났다. 이번 여행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JR 패스를 이용한다. 홋카이도의 JR 패스는 '홋카이도 레일 패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연속 5일권과 연속 7일권, 단 두 종류만을 판매하고 있다. 성인 기준, 5일권은 19000엔이고 7일권은 25000엔이다.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000~20.. 2023. 7. 12.
구마모토현 우토시, 바다를 만나러 가다. (1편) 2022년 11월 25일. 작렬하는 태양빛이 뜨거웠다. 와타야 벳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 즈음 체크아웃을 했다. 원래 계획은 아침 9시 전에 기차를 타 11시에 구마모토 역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날 버스에서 넘어져 다리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여독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국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기에 구마모토를 많이 둘러보지 못하더라도 기차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어제 와타야 벳소까지 버스로 이동했기 때문에 오늘은 역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도중에 한 은행나무를 만났는데 은행 잎이 햇살을 받고 노란 자태를 뽐냈다.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니. 기차 시간을 늦추길 참 .. 2022. 12. 5.
다케오와 우레시노, 한적한 온천마을로 떠나다. (1편) 2022년 11월 24일. 미도리 하우스 텐보스를 타고 본격적인 기차여행을 시작한다. 규슈는 독특한 디자인의 특급 열차와 신칸센이 많아서 기차 여행을 하기 좋은 지방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규슈를 찾는 이유는 아마 온천 여행의 성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은 크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 3번째로 큰 섬인 규슈는 일본에서 '불의 나라'라 불린다. 규슈의 3대 온천하면 유후인, 벳푸, 구로카와를 말하지만 사실 그 외에도 좋은 온천 마을이 많다. 일본 3대 미인 온천 우레시노(사가), 지옥으로 유명한 운젠(나가사키), 가고시마의 기리시마와 이부스키 온천. 오늘은 이 중에서도 다케오 온센과 우레시노 온센으로 떠난다. 다케오시 인구는 약 47,000명(2020년 1월 기준), 우레시노시 인구는 약 ..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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