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 여행 이야기81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5) ※이 글은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단행본 8~15권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글은 16~22권을 담았다. 레이스 왕가의 비밀을 들은 히스토리아. 히스토리와의 접촉으로 아버지의 기억을 엿본 에렌. 자신을 잡아먹어달라고 울먹이는 에렌의 앞에서 히스토리아는 흔들린다. VOLUME 16.「작업하다 보니 스토리가 복잡해져서 초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히스토리아는 에렌의 힘을 빼앗지 않고 거인화 능력이 없는 인간으로 남길 택한다. 대신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이 파라디 섬의 왕좌, 선봉에 선 히스토리아와 함께 조사병단은 쿠데타를 일으킨다. VOLUME 17.「어쩐지 시건방진 소리를 하는 장면에서는 쑥스럽기도 해서 되도록 말풍선을 작게 그렸습니다.」 .. 2024. 11. 28.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4) ※이 글은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편에 이어 이번엔 8~15권의 원화를 소개한다. 애니메이션으로는 1기 최종장 ~ 3기 초반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월 시나에서 여성형 거인인 애니를 사로잡으려 했던 조사병단. 에렌과 애니가 도심에서 싸우며 큰 피해를 불러일으킨다. 애니의 도주 과정에서 벽 시나의 일부가 파손되는데... 그 안에 있던 것은.... VOLUME 8.「지금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이 정도 진행했을 때 방벽 내부의 거인을 등장시킨 것은 흥미를 지속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 시나의 벽이 다시 돌파되었다는 소식, 하지만 벽 둘레를 탐색해도 돌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사병단은 벽 안을 지배하는 실질적인 왕가 '레이스 가문'의 정체를 알.. 2024. 11. 27.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3) ※이 글은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는 권당 원화 2개를 전시해 둔 박물관으로 굳이 정의한다면 박물관보단 전시회에 가깝다. 모든 원화에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설명이 있어서 수고롭게 번역기를 돌릴 필요 없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언어의 장벽도 낮고, 시내에서 가까워서 시간 관계상 본관과 별관 둘 중 한 곳만 방문한 분이라면 별관을 추천하고 싶다.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모든 그림을 블로그에 다 올리는 것은, 직접 찾아간 분들의 수고를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고, 권당 1개의 원화를 공유해보려 한다. 벽에는 원화 그림이 커다랗게 인쇄되어 있고, 단행본 표지와 작가가 뽑은 가장 인상적인 2개의 장면이 .. 2024. 11. 26.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2)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는 초입에 영상을 시청하고 나면 이후부터는 자유관람이다. 작가의 유년 시절 사진과 당시에 그렸던 그림이 나이대로 나열되어 있다. 본관보다 작가의 유년시절을 더욱 깊이 엿볼 수 있어 좋았다. 2024. 11. 25.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1)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는 2023년 8월 20일에 오픈했다. 단행본 서른네 권의 인상적인 장면을 권당 2개씩 선정하여 원화를 전시한 공간으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팬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다. 본관은 작품 전체를 감상하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면 별관은 작품 전체를 꼼꼼히 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타카무라 우동 사장님께서 별관은 '마니악'하다며 진격의 거인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한다고 알려주셨는데 '덕후 난이도'는 본관보다 별관이 높아 보였지만 접근성은 별관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라이트 한 팬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삿포로 맥주 공장에 들렀다가 일행이 진격의 거인 팬이라 같이 관람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 것 같다. EXIT말고 ENTRANCE로 입장하자. 리바이 병.. 2024. 11. 24.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 가는 법 지난 편으로 오이타현 히타시 오야마에 있는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 관람을 마무리하고, 이제 히타 삿포로 맥주 공장 옆에 있는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별관으로 향한다. 별관은 ANNEX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나는 본관에서 별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그 과정을 공유해보려 한다. 버스로 가는 법도 함께 소개해두었다. 박물관 본관에서 별관까지는 8.1km 떨어져 있다. 줄곧 내리막길이라 길만 잃지 않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강의 이름은 '오야마 강'으로 히타 시내의 '미쿠마 강'까지 물줄기가 이어진다. 강만 따라가면 시내에 도착한다. COGICOGI 배터리가 30%라 한때는 산에서 조난당하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내리막길 덕분에 전동 자전거의 전원을 아예 끄고 달릴 .. 2024. 11. 23. 이전 1 2 3 4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