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 여행 이야기81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을 다녀오다(1편) - 박물관까지 가는 방법 본격적으로 박물관 내부를 소개하기 앞서 박물관까지 가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넷에서 진격의 거인 박물관 가는 법 찾는 분들을 꽤 많이 보았는데 상세하게 소개된 글이 거의 없었다. 특히 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온 분은 1~2분 정도밖에 없어서 제대로 다루어보고 싶었다. 진격의 거인 박물관은 오이타현 히타시 오야마쵸 니시오야마에 위치해 있다. 진격의 거인 박물관은 총 2곳이 있는데 오야마에 있는 박물관이 본관이고, 삿포로 맥주 공장 옆에 있는 박물관이 새로 생긴 별관이다. 본관과 별관은 성격이 다르다. 본관은 이사야마 작가가 연재 초기부터 진격의 거인을 그리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느낄 수 있고, 연재 시 실제로 사용한 책상이나 물품을 만져볼 수 있다. 진격의 거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춘.. 2024. 11. 14.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이 태어난 오야마를 오르다(3편) 에렌, 미카사, 아르민 동상을 뒤로하고 모두와 함께 댐 위로 돌아간다. 언젠가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아, 그리고 여기까지 오신 분은 잊지 말고 '진격의 히타' 앱으로 초대형 거인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각도를 잘 맞춰서 초대형 거인이 댐에 손을 올린 것처럼 찍으면 된다. 아까 탔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댐 견학을 신청해야 하는데 댐 견학은 오야마 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할 수 있다. 전화뿐만 아니라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니 외국인이라도 걱정하지 말고 댐 견학 신청을 해보자! 주차장에 오자마자 같이 댐 견학을 했던 선생님들께서 내 자전거가 어디에 있냐며 찾으셨다. 배터리가 닳을까봐 1.8km 아래에 두고 왔다고 하니 자전거가 있는 곳까지 차로 데려다주신다고.. 2024. 11. 11.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이 태어난 오야마를 오르다(2편)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를 하는 분이라면 빠질 수 없는 곳, '오야마'. 오야마초는 진격의 거인의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의 고향으로 커다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야마초 자체가 '월마리아'의 모티브이자 진격의 거인이 시작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는 어떻게 이 댐에서 50m 높이의 벽으로 둘러싸인 세계관을 구상할 수 있었을까? 오야마 댐은 규슈 오이타현 히타시에 위치한 거대한 댐이다. 상류인 아카이시 강에서 내려오는 물이 갇히는 곳으로 평상시 저수량은 11,000㎥이 넘고, 저수위는 240m가 넘는다. 최대 저장용량은 19,600㎥ 라고 한다. 이 댐의 특이한 점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종합입찰평가방법'으로 '선진기술제안형'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 설계 방법으로 하류 측 댐체의 경사가 급.. 2024. 10. 28.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이 태어난 오야마를 오르다(1편) 히타의 두 번째 날,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에 눈을 떴다. 전날밤 이온몰에서 사 온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창문을 쳐다보는데 제법 안개가 끼었다. 이런 날에 산에 올라가도 되는 건지 걱정을 하고 있던 찰나, 내 마음을 알았는지 하늘이 조금씩 개어 어느새 히타 역까지 선명하게 잘 보였다. 오늘 일정은 오야마에 있는 오야마댐과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에 갔다가, 중간에 박물관 별관에 들리는 일정이다. 오야마댐까지는 시내에서 10km 떨어져 있고, 212번 국도는 상당한 오르막길을 자랑한다. 코로나가 풀리고 성지순례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오야마 박물관행 시내버스가 새로 생겼지만 버스 시간에 일정이 묶이는 게 싫어서 자전거를 선택했다. 내가 이용한 자전거는 공유자전거 C.. 2024. 10. 13. 히타, 단 하루의 추억만으로 사람은 나아갈 수 있다.(1편)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은 다시 홀로 여행을 한다. 물건을 잃어버려 떠나기 전에 마음이 너무 무거웠는데 딱! 한 번만 더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호텔방을 뒤지다 카드를 발견했다. 이때 얼마나 기뻤는지...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있는 카드다.) 덕분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히타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우여곡절 많았던 구마모토시... 22년도 그렇고 24년도 그렇고 이상하게 이 도시에 오면 쉽게 지나가는 법이 없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지역(구마모토현 우토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시)을 가려면 무조건 경유해야 하는 지역이라 언젠가 다시 올 것임을 안다. 호텔 바로 앞에 시내버스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구마모토 공항행 리무진을 탈 수 있다. 구마모토 공항도 언젠가 이용해 볼 생각이다. 구마모.. 2024. 9. 23. 일본의 소도시를 공략한 일본의 공유 자전거 "COGICOGI"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공유자전거는 "COGICOGI"입니다.COGICOGI 역시 앞서 소개드린 Charichari, HELLO CYCLING과 마찬가지로 일본 전화번호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어요.오이타현의 "히타시"에서 진격의 거인 박물관(오야마 본관)을 다녀올 목적으로 12시간 PLAN을 이용했는데 이 경험을 공유해보려 해요.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큰 불편함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경험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COGICOGI가 어떤 회사인지 먼저 소개해볼게요.COGICOGI의 모토는 "매일매일을 어렸을 때의 탐구심을 가지고 즐기자."입니다. 「인생은 탐구다. 어렸을 때, 모든 것에 관심이 있고, 모든 것을 탐구하던 시절. 그때를 기억하자. 매일 신선하고, 매일.. 2024. 8. 29.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