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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요시22

히토요시, 사가라 번에서 오늘날의 히토요시까지(1) 전통 료칸이라 밤에 추울까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두꺼운 이불을 2개나 깔아주신 데다가 히터 덕분에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어젯밤에 안개가 꼈을 때부터 예상했지만 오늘의 날씨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침 7시에 이른 식사. 셀프 코너에 있는 것들(달걀, 유제품 등)도 모두 품질이 좋다.  반찬 하나하나가 매우 정갈하고 맛이 좋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개인적으로 저녁보다 아침이 더 맛있는 료칸이라고 생각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 나츠메 우인장 유메구리 온센 투어 스탬프를 받으러 갔다. 도장 3개를 모은 덕분에 15주년 기념 굿즈를 획득!  이제 노천탕을 즐기러 간다.  노천탕 옆에는 폐쇄식 샤워부스가 2개 있다. 부스 개수가 적다 보니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을 잘 골라서 와야 한다. 노.. 2024. 6. 20.
히토요시, 국가 유형 문화재 '히토요시 료칸'에서 묵다. 오랜만에 여행기를 쓴다. 더 조회수가 잘 나올 것 같은 히타 편을 빨리 쓰고 싶지만, 나츠메우인장 편을 먼저 마무리하고 싶다. 히타 편을 기다리는 분들께는 조금의 기다림을 부탁드린다. 셋째 날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마루이치라는 소바 가게다. 메이지 31년(1898년)에 시작하여 히토요시에서만 120년 넘도록 영업을 해온 유서 깊은 가게다. 현재의 점포는 2013년에 리뉴얼하여 매우 깔끔한 모습이다. 위치와 가게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 Maruichi · 일본 〒868-0036 Kumamoto, Hitoyoshi, Ninomachi, 7★★★★☆ · 소바 전문점www.google.com 丸一蕎麦屋maruichisobaya.com 가장 유명해 보이는 오야코 소바와 카시와 소바를 하나씩 시켰다. 오후.. 2024. 6. 1.
Spooon(すぷぅぅん) 점포명: Spooon(すぷぅぅん)업종: 오므라이스, 양식, 카레구글 맵 평점: 4.4타베로그 평점: 3.27구글 지도 주소: 1910-2 Yaguromachi, Hitoyoshi, Kumamoto 868-0075 일본전화번호: +81) 966-22-5777뚜벅이 접근성: 히토요시 역에서 도보 22분(1.6km)영업시간: 11:00~15:00(L.O. 14:30)정기 휴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예약 가능 여부: N결제: 현금 ONLY방문일: 2024년 1월 17일공식 사이트 주소: https://instagram.com/spoon_hitoyoshi?igshid=YmMyMTA2M2Y= 점심장사만 하는 히토요시의 맛집, Spooon 구마모토 여행의 첫 음식점으로 간택된 Spooon. 이곳은 여행을 계획할 .. 2024. 5. 27.
[히토요시] 나츠메 우인장 야간 라이트업 정보 히토요시에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이 있다.이 친구들은 밤에만 만나볼 수 있는데바로 나츠메 우인장의 등장인물들 되시겠다. 히토요시 시가지에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4시간 점등하는 라이트업.원래 기간은 레이와 6년(2024년) 3월 말까지였으나 레이와 7년(2025년) 3월 말로 연장되었다.히토요시 여행을 하루빨리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야간 라이트업이다.나츠메의 마을에서, 나츠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나츠메 우인장의 광팬이라면 혹할 수밖에 없는 이벤트다. 오늘은 1년 남은 야간 라이트업을 더욱 홍보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2023년 8월 10일부터 5개의 그림자가 새로 추가되어 총 9개의 라이트업이 있다.라이트업 맵(지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https://www.googl.. 2024. 4. 28.
히토요시, 소박하고 느긋한 온천 여행 아메미야 신사에서 사가라 온천까지는 도보로 2.3km. 걸어서 30분이니 산책으로 딱 좋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정을 시작했기에 걷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내 몸은 아주 멀쩡했다.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없던 힘도 마법처럼 생긴다.  점점 멀어져 가는 토토로의 숲.  더 작아졌다.  다리까지 오니 숲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20분 정도 걸었을까? 제법 민가와 주차장, 편의점이 보였다. 논밭이 많고 약간의 상점이 있었다. 내가 자란 곳도 이 정도 인프라의 시골이었다. 주변에 또래는 없었지만 자연이 내 친구요, 집에 있는 수많은 책들이 내 친구였다. 이면지를 잔뜩 쌓아놓고 그림만 서너 시간 주구장창 그리곤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던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지.. 2024. 3. 20.
히토요시, 나츠메의 마을을 걷다(5) 3일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사가라무라에 다녀오는 일정이다. 히토요시 시내에서 10km나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는 무리고, 자전거를 타기엔 오르막길이라 편하게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단, 버스 배차 간격이 1시간에 1대라 갔다가 돌아오는 버스 시간을 모두 알아보아야 했고, 중간에 시간이 붕 떠버리진 않는지, 시간이 뜬다면 어떻게 이동하고 어디를 들릴지 모두 고려해야 했다. 13시에 일행을 마중 나가야 했기에 그전에 혼자만의 일정을 모두 끝내야 했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곳을 오전에 볼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어제 동전을 만들면서 사둔 아침밥. 여행 중에도 아침은 가볍게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야 가벼운 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고, 점심에 더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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