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 플라자 호텔(Tabist ザ グリーンアサヒカワ)

• 호텔 성급 : ★★
• 구글 지도 주소 :  4 Chome-右１０ 4 Jodori, Asahikawa, Hokkaido 070-0034 일본
• 뚜벅이 접근성 : 아사히카와 역에서 도보 15분(1.1km)
• 객실 정보 : 싱글룸(금연)
• 숙박비 : 104,920원
• 숙박일 : 2023년 7월 4일 ~ 2023년 7월 6일(2박)
• 체크인 및 체크아웃 : 체크인 15:00~22:00, 체크아웃 6:30~10:00
• 예약 사이트 : 부킹닷컴
• 조식 포함 여부 : N
• 공식 사이트 주소 : https://tabist.co.jp/ko/h/B01HGAS?utm_source=GMB_JP&utm_medium=organic&utm_campaign=B01HGAS 

 

위치

 아사히카와역에서 도보로 16분이 걸린다. 길이 단순해서 헤맬 일이 없다. 아사히카와는 도로가 넓어서 캐리어가 있어도 쾌적하게 끌 수 있다.

 

호텔 외부

호텔 건물에 커다랗게 G라는 글자가 쓰여있다. 상점이 하나 들어와 있는데 약국이다. 호텔 입구는 약국을 지나쳐 오른쪽 문이다. 참고로 오는 길에 로손이 하나 있는데 1분 거리다.

 

밤에 오면 이런 분위기. 밤 10시가 지나면 공동 현관이 잠긴다. 10시 이후엔 정해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오면 된다. 체크인 시 설명해 주신다.

 

호텔 내부

오후 1시에 호텔에 도착하니 프런트 데스크가 텅 비어 있었다.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퇴근하는 직원에게 물으니 정해진 체크인 시간(15시~22시)에만 직원이 있다고 한다. 짐을 맡기고 싶다고 하니 스태프 전용 룸에 넣어주셨다. 짐 맡기기가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내 실수였다. 지금까지 짐을 맡아주는 숙소에서만 잤었기에 당연히 되겠거니 생각했거늘... 아사히카와에 있는 호텔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너무 높아(여름 성수기 기준) 가격을 보고 선택한 곳인데 짐 맡기기가 안 된다는 걸 알았다면 JR인 아사히카와에 숙소를 잡을 걸 그랬다.

 

 객실 층으로 올라왔다. 분명 호텔인데 호텔보다는 오피스텔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이 호텔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은 현지인 여행객이나 외국인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 출장객'들이 주를 이룬다. 아사히카와에 1~N일 출장을 나온 회사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딱 잠만 자는 곳 느낌이 강했다.

 

객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났던 쇠냄새? 자동차 시트 냄새? 같은 것이 방 안에서 강하게 났다. 며칠 자면 옷에 냄새가 벨 정도로 강하다. 담배냄새보단 낫지만 객실에서 냄새가 나는 건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다. 아마 건물 자체에서 나는 냄새 같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벽에 옷걸이가 있고, 왼쪽에는 싱글 침대가 있다. 싱글 침대 오른쪽에는 냉장고, 테이블, 의자가 있다. 바닥에 24인치 캐리어를 펼치기 힘들어서  테이블과 의자를 구석으로 옮기고 캐리어를 펼쳤다.

 욕실은 딱 전형적인 비즈니스호텔의 욕실보다 조금 더 좁다. 성인 남성이 이용하기엔 좀 작을 것 같다. 그래도 욕조가 있어서 반신욕을 할 수 있었다. 

 

후기

2박에 10만 4천 원. 솔직히 아쉽긴 하다. 바로 전에 갔던 하코다테는 같은 가격에 브랜드 3성급 호텔에서 잘 수 있었으니까. 여름이 아니었다면 아사히카와역 바로 근처의 호텔에서 묵었을 테고. 하지만 내가 여름에 온 걸 어떡하나. 결국 주머니 사정에 맞는 호텔에서 잘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다시 묵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음에는 돈을 좀 더 주고 JR 인이나 호텔 윙을 이용할 거다. 하지만 여름에 아사히카와의 호텔이 너무 비싸다, 게스트하우스는 싫다 하는 분이라면... 1박은 할만할지도. 하지만 역시 돈 좀 더 쓰고 역 근처 호텔에 묵도록 하자... 역시 아사히카와는 겨울이 정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