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포명 : 宗庵 よこ長
- 업종 : 두부 요리, 향토 요리
- 구글 맵 평점 : 4.0
- 타베로그 평점 : 3.73
- 구글 지도 주소 : Otsu-2190 Ureshinomachi Oaza Shimojuku, Ureshino, Saga 843-0301 일본
- 전화번호 : 0954-42-0563 (+81-954-42-0563)
- 뚜벅이 접근성 : JR 우레시노 온센 역에서 도보로 27분(2.1km)
- 영업시간 : 10:30~21:00(L.O. 20:30)
- 정기 휴일 : 수요일(공휴일이 겹치면 1일로 대체)
- 결제 : 현금 Y, 카드 Y, 전자 화폐 Y
- 방문일 : 2022년 11월 24일
- 공식 사이트 주소 : http://www.yococho.com/
소안 요코초
와타야 벳소에서 가이세키를 먹으려 했으나 예약이 이미 풀로 차서 외부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료칸 직원 분이 우레노 시내 음식점 지도 팜플렛을 주셔서 저녁 영업을 하는 식당을 추려 방문한 집이다. 우레시노는 온천 수로 끓인 두부 음식이 유명한 고장인데 마침 이 집은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해서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아무도 나오지 않는 깨끗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가게 외관을 찍을 때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나 식사를 하러 들어가는 손님이 끊임없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데 꽤 애를 먹었다. 가게 앞에는 대표 메뉴로 보이는 음식 사진이 있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단골로 보이는 일본인 손님이 60%, 중국인 손님이 30%, 그 외의 외국인 손님이 10% 정도였다.
두부 정식과 일본주 잇빠이
우선 두부 정식을 주문하고, 메뉴판을 열심히 읽다가 사장님께 이 지역의 일본주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드려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일본주를 받았다. 한잔(잇빠이)만 부탁드려 냥코센세에게 시음을 부탁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가장 잘 나가는 일본주답게 매우 맛있었다. 살짝 취기가 오르는 느낌이 좋았다.
조그마한 나베에 담긴 두부전골은 아주 먹음직스러웠다. 온천수로 끓여서 그런건지 매우 부드러웠고, 함께 나온 가스오부시를 넣으니 국물의 감칠맛이 배로 뛰었다. 소안 요코초에서 먹은 두부 전골의 국물은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나는 맛 중 하나다. 점심에 먹은 크레용 함박 스테이크도 엄청났는데 이 집도 정말 맛있었다. 정갈한 한식이나 일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집을 찾아낸게 매우 기뻤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무난하게 맛있었지만 두부 전골 하나와 밥 한 공기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차 박물관에서 녹차까지 마신 탓에 소화가 채 되지 않은 상태라 반쯤 먹었을 때 너무 배가 불렀다. 배고픈 상태로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나베만큼은 싹싹 비우고 왔다. 계산할 때 잘 먹었다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시골에 있는 음식점이라 현금 결제만 가능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카드와 전자 화폐도 가능했다. 우레시노는 편의점이 몇 개 없는 시골이라 atm기를 이용하기 어렵다. 수중에 있는 현금이 다 떨어져 카드밖에 없는 분,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분, 맛있는 두부 요리를 드시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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