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전거 대여1 오누마 코엔, 누마노야 당고와 야마가와 소프트크림 세 번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전날의 여파로 원래 계획과 달리 8시 대신 10시 2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오누마 국정공원을 느긋히 구경하려면 8시 버스를 타는 게 맞았다. 여행에서 시간은 금이니까. 하지만 피로회복제를 마신 것 치고는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 간밤에 발과 다리에 파스를 붙이고, 압박스타킹을 하고 잤는데도 다리의 근육통은 여전했다. 아직 여행이 일주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이르지만 셋째 날을 쉬엄쉬엄 다니는 날로 정했다. 구름이 적은 날엔 도야호수의 나카지마 왼편에 자리한 거대한 요테이산을 볼 수 있다. 어제는 전혀 산이 보이지 않았는데 셋째 날에는 요테이산이 보였던 모양이다. 한국에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면서 알았다. 버스 시간이 촉박해 급히 가느라 호수 근처를 들리지 못했는데... 요테이 산.. 2023.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