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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 자전거 대여6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2)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는 초입에 영상을 시청하고 나면 이후부터는 자유관람이다. 작가의 유년 시절 사진과 당시에 그렸던 그림이 나이대로 나열되어 있다. 본관보다 작가의 유년시절을 더욱 깊이 엿볼 수 있어 좋았다. 2024. 11. 25.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1)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는 2023년 8월 20일에 오픈했다. 단행본 서른네 권의 인상적인 장면을 권당 2개씩 선정하여 원화를 전시한 공간으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팬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다. 본관은 작품 전체를 감상하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면 별관은 작품 전체를 꼼꼼히 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타카무라 우동 사장님께서 별관은 '마니악'하다며 진격의 거인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한다고 알려주셨는데 '덕후 난이도'는 본관보다 별관이 높아 보였지만 접근성은 별관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라이트 한 팬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삿포로 맥주 공장에 들렀다가 일행이 진격의 거인 팬이라 같이 관람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 것 같다.    EXIT말고 ENTRANCE로 입장하자. 리바이 병.. 2024. 11. 24.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 가는 법 지난 편으로 오이타현 히타시 오야마에 있는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 관람을 마무리하고, 이제 히타 삿포로 맥주 공장 옆에 있는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별관으로 향한다. 별관은 ANNEX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나는 본관에서 별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그 과정을 공유해보려 한다. 버스로 가는 법도 함께 소개해두었다.    박물관 본관에서 별관까지는 8.1km 떨어져 있다. 줄곧 내리막길이라 길만 잃지 않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강의 이름은 '오야마 강'으로 히타 시내의 '미쿠마 강'까지 물줄기가 이어진다. 강만 따라가면 시내에 도착한다.    COGICOGI 배터리가 30%라 한때는 산에서 조난당하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내리막길 덕분에 전동 자전거의 전원을 아예 끄고 달릴 .. 2024. 11. 23.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에 다녀오다(5편) 다음 공간은 진격의 거인의 만화책, 굿즈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에피소드를 담은 전시 공간이다. 팬사인회 일화, 작가의 유년 시절, 연재 중에 사용한 데스크와 미술 도구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다.   2023년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렸던 싸인회. 프랑스 사람들이 부럽다...    박물관에 오기 전에 들렀던 오야마 댐에 있는 에렌, 미카사, 아르민 동상. 이 동상은 진격의 거인의 연재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것으로 2019년 8월에 크라우드 펀딩을 받았다. 목표액은 약 1400만 엔. 총 754명의 후원으로 목표 금액의 212%인 2,968만 엔을 달성했다.  여유 있게 모금액이 모인 덕분에 2021년 3월에서 히타역 앞 광장에 리바이 동상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었다고.    팬들의 사랑 덕에 2020년 .. 2024. 11. 20.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이 태어난 오야마를 오르다(2편)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를 하는 분이라면 빠질 수 없는 곳, '오야마'. 오야마초는 진격의 거인의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의 고향으로 커다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야마초 자체가 '월마리아'의 모티브이자 진격의 거인이 시작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는 어떻게 이 댐에서 50m 높이의 벽으로 둘러싸인 세계관을 구상할 수 있었을까? 오야마 댐은 규슈 오이타현 히타시에 위치한 거대한 댐이다. 상류인 아카이시 강에서 내려오는 물이 갇히는 곳으로 평상시 저수량은 11,000㎥이 넘고, 저수위는 240m가 넘는다. 최대 저장용량은 19,600㎥ 라고 한다. 이 댐의 특이한 점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종합입찰평가방법'으로 '선진기술제안형'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 설계 방법으로 하류 측 댐체의 경사가 급.. 2024. 10. 28.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이 태어난 오야마를 오르다(1편) 히타의 두 번째 날,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에 눈을 떴다. 전날밤 이온몰에서 사 온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창문을 쳐다보는데 제법 안개가 끼었다. 이런 날에 산에 올라가도 되는 건지 걱정을 하고 있던 찰나, 내 마음을 알았는지 하늘이 조금씩 개어 어느새 히타 역까지 선명하게 잘 보였다.   오늘 일정은 오야마에 있는 오야마댐과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에 갔다가, 중간에 박물관 별관에 들리는 일정이다. 오야마댐까지는 시내에서 10km 떨어져 있고, 212번 국도는 상당한 오르막길을 자랑한다. 코로나가 풀리고 성지순례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오야마 박물관행 시내버스가 새로 생겼지만 버스 시간에 일정이 묶이는 게 싫어서 자전거를 선택했다.  내가 이용한 자전거는 공유자전거 C..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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