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뚜벅이 여행기/2박 3일 히타 뚜벅이 여행(2024)29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직행 버스로 한 번에 후쿠오카 공항까지 후쿠오카 공항의 장점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택시를 타도 큰 문제는 없지만 택시비가 부담스럽다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공항으로 직행하는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2022년 10월, 일본 무비자 여행이 풀린 지 1달 정도 되었을 때 규슈를 7박 8일 동안 여행했는데 그때는 나보다 먼저 간 선발대가 거의 없어서 버스의 존재를 모르고 지하철에 괜히 시간을 더 썼다. 하카타역 바로 옆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직행버스를 탈 수 있다. 이 버스 터미널은 총 10층짜리 건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상점, 터미널 시설이 들어서있다. 버스를 탈 수 있는 층은 1층에서 3층까지 총 3개 층이다. 1층에는 1~14번 플랫폼이, 2층에는 21~24번 플랫폼이,.. 2025. 2. 27. 히타역에서 JR 재래선만 타고 하카타역까지 가는 법 히타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바로 가는 경우, 많은 분들이 버스를 이용하지만 나는 JR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했다.히타 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 10분. 비행기 시간을 고려했을 때 오후 4시 30분까지는 하카타 역에 도착해야 했다. 눈 오는 히타 역 앞에서 사진 한 장. 낭만 있다. 리바이 병장님께 인사도 하고. 이틀 동안 열심히 모은 진격의 거인 스탬프. 열심히 수집한 덕에 24개나 모았다.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오야마 박물관)에서만 받을 수 있는 카드가 3개, 히타 관광안내소와 박물관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엽서가 5개가 나왔다. 오야마 박물관까지 도로 갈 수는 없기에... 엽서 5개만 히타 관광안내소에서 앱을 보여드리고 받았다. 히타 역에서 하카타 역까지 가기 위해서.. 2025. 2. 22. 진격의 거인 카페, 오이타산 딸기 젤라또가 맛있는 곳 타카무라 우동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메다마치 쪽으로 돌아간다. 중간에 슬로우 카페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슬로우 카페는 오므라이스 맛집으로 진격의 히타에 참여하고 있는 가게다. 사장님의 최애 캐릭터는 쟝 키르겐슈타인. 마메다마치의 한 상점을 구경하다가 오타니 사진을 발견했다. 주인 분께 여쭈어보니 오타니 선수의 인기가 워낙 높아 일본 우체국에서 정식으로 발매하는 상품(사진, 달력 등)이 있는데 그걸 사서 모으신 거라고 한다. 참고로 수요가 많은 탓에 구하지 못한 사람도 수두룩하다고. 그렇게 사장님과 5분 정도 함께 오타니 찬양을...(야구팬 2명이 모이면 어쩔 수 없다) '마메키치'라는 이름의 이자카야. 이곳의 캐릭터는 사샤 브라우스. 아, 이게 아저씨가 말씀하신 구하기 힘들다는 달력이구나.. 2025. 2. 20. 타카무라 우동, 히타에 있는 나의 인생 우동집 이틀 전에 들렀던 타카무라 우동을 다시 한번 들렀다.이번 히타 여행의 목적은 진격의 거인 박물관과 오야마 댐에 가는 것도 있었지만 이곳 타카무라 우동에 2번 방문하는 것도 큰 지분을 차지했다. 눈 내리는 겨울날, 따뜻한 우동이라니! 최고 아닌가! 이날 기온은 영하 3~5도 정도였는데 규슈에서 이 정도면 제법 추운 편이다. 덕분에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 진격의 거인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직원 분께서 나를 기억하고 자리를 내주신 걸까? 진격의 거인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창밖 풍경도 너무 멋지다. 타카무라 상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시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고, 미감이 정말 뛰어나시다. 카운터석은 주방을 볼 수 있는 투명한 창 앞에 마련되어 있다.. 2025. 2. 13. 히타, 눈 오는 날 작은 교토 '마메다마치'를 걷다. 오전 8시 반에 기상하여 한국으로 돌아갈 짐을 싼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 마메다마치 구경을 하고, 타카무라 우동에 가서 점심식사를 한 후, 패트리아 히타에 있는 진격의 거인 카페를 들리는 일정이다. 오후 2시 30분 JR을 타고 후쿠오카로 돌아가야 하니 주어진 시간은 5~6시간. 일정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타키에서 하룻밤 잘 묵고 갑니다. 체크인 카운터 겸 이자카야. 내려오는 소리를 듣고 주인 분께서 배웅을 하러 나오셨다. 추운 날씨에 눈까지 오니 조심해서 가라고 말씀해 주셨다. 규슈도 이렇게 추울 수가 있구나... 寒! 스탬프를 모을 겸 한 간장제조소에 들렀다. 진격의 거인 라무네와 스티커를 팔고 있었다. 이곳에서 히타가 간장이 유명한 이유를 점원 분께 여쭈어봤는데 워낙 .. 2025. 1. 1. 히타, 미쿠마 강 옆의 작은 민박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마지막 밤을 보낼 숙소는 "Taki"라는 이름의 민박. 호텔이 아닌 민박에서 묵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다. 구글 맵을 통해 찾은 타키는 1~2인 세 팀이 묵을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민박이다. 체크인 당일, 박물관 별관에서 구글 메신저를 통해 관람이 끝나면 체크인을 하겠다고 연락해 두었다. 소시아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지만 추운 날씨에, 지치고, 캐리어까지 끌고 가려니 15분 정도 걸렸다. 타키에 도착했다. 민박 주변은 민가와 일부 이자카야뿐. 빈집도 많아 보였다. 어두운 골목길에 환하게 켜져 있는 유일한 집.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온기가 마음에 들었다. 체크인을 하고 현금으로 숙박비를 지불했다. 숙소는 2층에 있었는데 계단이 제법 많아서 실제로는 3층 정.. 2024. 12.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