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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배경6

진격의 거인 카페, 오이타산 딸기 젤라또가 맛있는 곳 타카무라 우동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메다마치 쪽으로 돌아간다.   중간에 슬로우 카페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슬로우 카페는 오므라이스 맛집으로 진격의 히타에 참여하고 있는 가게다. 사장님의 최애 캐릭터는 쟝 키르겐슈타인.   마메다마치의 한 상점을 구경하다가 오타니 사진을 발견했다. 주인 분께 여쭈어보니 오타니 선수의 인기가 워낙 높아 일본 우체국에서 정식으로 발매하는 상품(사진, 달력 등)이 있는데 그걸 사서 모으신 거라고 한다. 참고로 수요가 많은 탓에 구하지 못한 사람도 수두룩하다고. 그렇게 사장님과 5분 정도 함께 오타니 찬양을...(야구팬 2명이 모이면 어쩔 수 없다)  '마메키치'라는 이름의 이자카야. 이곳의 캐릭터는 사샤 브라우스.   아, 이게 아저씨가 말씀하신 구하기 힘들다는 달력이구나.. 2025. 2. 20.
타카무라 우동, 히타에 있는 나의 인생 우동집 이틀 전에 들렀던 타카무라 우동을 다시 한번 들렀다.이번 히타 여행의 목적은 진격의 거인 박물관과 오야마 댐에 가는 것도 있었지만 이곳 타카무라 우동에 2번 방문하는 것도 큰 지분을 차지했다. 눈 내리는 겨울날, 따뜻한 우동이라니! 최고 아닌가! 이날 기온은 영하 3~5도 정도였는데 규슈에서 이 정도면 제법 추운 편이다. 덕분에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 진격의 거인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직원 분께서 나를 기억하고 자리를 내주신 걸까? 진격의 거인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창밖 풍경도 너무 멋지다. 타카무라 상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시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고, 미감이 정말 뛰어나시다. 카운터석은 주방을 볼 수 있는 투명한 창 앞에 마련되어 있다.. 2025. 2. 13.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7) ※이 글은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29권은 지크 예거와 접촉하려는 에렌 예거와 그들을 저지하려는 인류의 싸움이다. 지크와 에렌을 제외하고 모두가 그들을 막고 있다. 지크와 예거는 접촉할 수 있을까?    VOLUME 29. 「가상 국명인 [에르디아]는 [대지], [마레]는 [바다]를 뜻하는 옛 어원의 느낌으로 은근히 대비가 되도록 구상했습니다.」      에렌 안에 있던 시조의 거인의 힘이 그를 유미르에게로 이끌었다. 에렌이 지크와 접촉하고자 했던 행위는 모두 한 소녀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프리츠 왕가의 영원한 노예, 유미르. 그녀가 기다리고 있던 것은 왕가의 핏줄인가, 자유를 쫓는 자인가?    VOLUME 30. 「에렌의 양 다리는 턱 거인한테 물어 뜯겨서 에렌이 구두를 신.. 2024. 12. 22.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5) ※이 글은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단행본 8~15권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글은 16~22권을 담았다.    레이스 왕가의 비밀을 들은 히스토리아. 히스토리와의 접촉으로 아버지의 기억을 엿본 에렌. 자신을 잡아먹어달라고 울먹이는 에렌의 앞에서 히스토리아는 흔들린다.    VOLUME 16.「작업하다 보니 스토리가 복잡해져서 초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히스토리아는 에렌의 힘을 빼앗지 않고 거인화 능력이 없는 인간으로 남길 택한다. 대신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이 파라디 섬의 왕좌, 선봉에 선 히스토리아와 함께 조사병단은 쿠데타를 일으킨다.    VOLUME 17.「어쩐지 시건방진 소리를 하는 장면에서는 쑥스럽기도 해서 되도록 말풍선을 작게 그렸습니다.」 .. 2024. 11. 28.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의 가장 자세한 후기(3) ※이 글은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박물관 ANNEX는 권당 원화 2개를 전시해 둔 박물관으로 굳이 정의한다면 박물관보단 전시회에 가깝다. 모든 원화에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설명이 있어서 수고롭게 번역기를 돌릴 필요 없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언어의 장벽도 낮고, 시내에서 가까워서 시간 관계상 본관과 별관 둘 중 한 곳만 방문한 분이라면 별관을 추천하고 싶다.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모든 그림을 블로그에 다 올리는 것은, 직접 찾아간 분들의 수고를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고, 권당 1개의 원화를 공유해보려 한다.    벽에는 원화 그림이 커다랗게 인쇄되어 있고, 단행본 표지와 작가가 뽑은 가장 인상적인 2개의 장면이 .. 2024. 11. 26.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 박물관에 다녀오다(2편)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 정문은 휴게소 건물(道の駅 水辺の郷おおやま) 왼쪽에 있는 나무 데크를 따라가면 나온다.   민트색 불투명 유리창부터 맨 끝에 있는 모자 쓴 모양의 건물까지가 박물관 규모다. 딱 봐도 규모가 그리 크진 않다.      이곳이 바로 박물관 입구다.   내부로 들어가면 기념 스탬프 찍는 곳이 있다. 연, 월, 일을 쓸 수 있는데 셀프로 기입하는 게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날짜가 인쇄된 종이였다면 더 기념적이었을 텐데. 참고로 이곳 박물관 본관은 88 Japanese Animation Spots 2023 중 한 곳이다. 2018년부터 매년 투표를 받아 애니메이션 성지 88곳을 선정하는데 인기작품답게 진격의 거인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히타 역에도 있는 리바이 병장 님께서 박물관.. 202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