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명: 호텔 소시아(ホテルソシア)
- 종류: 호텔
- 호텔 성급: ★★ ★
- 구글 평점: 3.8
- 전화번호: +81) 973-24-6000
- 구글 지도 주소: 17-3 Motomachi, Hita, Oita 877-0013 일본
- 뚜벅이 접근성: JR 히타 역에서 도보 3분(190m)
- 체크인 및 체크아웃: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객실 정보: 싱글룸[금연]
- 숙박비: 6,270엔(1박)
- 숙박일: 2024년 1월 21일(일) ~ 2024년 1월 22일(월)
- 예약 사이트: 호텔 공홈
- 조식 포함 여부: N
- 공식 사이트 주소: http://www.hotel-socia.co.jp/
소시아 호텔
오이타현 히타시의 숙박 구역은 총 4개로 나눌 수 있다. JR 히타 역 주변, 미쿠마 강가, 마메다마치 , 그리고 시내에서 10~15km 떨어져 있는 교외까지. 이중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JR 히타 역 주변의 호텔들이다. 교통도 편리할뿐더러 가격도 저렴하다. 아쉬운 점은 역 주변 3성급 호텔이 5개밖에 없고, 이중에 컨디션이 괜찮은 곳은 22년 11월에 방문한 호텔 루트 인과 이번에 묵은 소시아 호텔 정도라는 것.
소시아 호텔은 다목적 호텔로 비즈니스맨, 장기 숙박객, 학생 단체 등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이벤트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진격의 히타"에 참여하여 진격의 거인 콜라보 룸도 판매를 하고 있다. 내가 이 호텔을 찾은 이유도 진격의 거인 콜라보로 여러 피규어와 등신대가 전시되어 있고, 무엇보다 입체기동장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는 구글 리뷰를 보았기 때문이다.
위치 및 호텔 외관
소시아 호텔은 JR 히타역에서 190m 떨어져 있다. 도보로 2분 거리로 루트 인과 함께 가장 접근성이 좋은 호텔이다.
히타역에서 2분을 걸으면 민트색 지붕의 호텔이 나오는데 바로 이 호텔이 소시아 호텔이다. 정문만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는데 주차장 쪽 뒷문에서 보면 생각보다 건물이 크다.
정문은 이렇게 생겼다.
체크인
로비에는 1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나는 공홈에서 방을 예약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숙박료를 냈다. 체크인보다 3시간 일찍 도착해 짐을 맡겼는데 직원 분의 친절한 대응이 만족스러웠다.
객실
방에 들어서면 여느 일본 비즈니스 호텔처럼 화장실과 옷장이 있다. 나무 장롱이 제법 커서 작은 캐리어나 배낭도 넣을 수 있다. 옷장과 책상 사이에 나무 벤치가 있는데 이 벤치가 앉아서 쉬기에도, 짐을 풀어놓기에도 매우 유용했다. 개인적으론 호텔 루트 인보다 소시아 호텔의 방 구조가 훨씬 마음에 든다.
책상도 큼지막하다!
청결도도 만족.
침대 헤드 측면에는 콘센트가 하나 있고 침대와 창문 사이에는 큰 캐리어를 펼칠 만큼의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화장실은 무난. 호텔에 대욕장이 있어서(온천수가 아니라 그냥 수돗물이긴 하지만...) 욕조를 쓸 일은 없었다.
창문으로 히타 역이 바로 보인다. 나름 뷰가 좋다. 고작 160m 떨어져 있는데도 호텔 루트 인 히타 에키마에와는 다르게 기차로 인한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 가격대도 비슷해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난 망설임 없이 소시아 호텔에 묵을 것 같다.
로비
로비에는 진격의 거인 관련 굿즈가 전시되어 있으며 진격의 히타 QR 코드를 찍을 수 있다. 엽서를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리셉션은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진격의 거인의 수많은 캐릭터 중에 "엘빈"을 호텔의 캐릭터로 골랐다고 하여 이유를 여쭤봤다. 잘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아마 사장님의 최애 캐릭터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그리고 대망의 입체 기동 장치. 실제 입체기동 장치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퀄리티가 높았다. 사람 몸에 차면 완전 딱인 크기인데. 이거 정말 착용가능하도록 만든 건가?
만화책은 당연히 있구만.
자판기는 담배, 주류, 음료 3가지. 참고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160m 떨어진 세븐일레븐인데 가까우면서도 은근히 멀다.
자판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기포트와 전자레인지가 있다.
화장실 역시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대욕장(10층)
10층은 대욕장 전용층이다.
운영 시간은 17:00~24:00.
밤 10시 넘어가니 아무도 없다.
내부는 한국식 목욕탕과 비슷하다.
넓진 않지만 3성급 비즈니스호텔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근데 여기 물이 너무 소독물이다. 물에서 나오니 피부가 바짝 마른 느낌...
후기
조식 없이 1박에 57,000원. 역에서 2분 거리, 편의점 3분 거리, 이온 몰이 5분 거리. 바로 옆에는 맛있는 라멘집이 있고 마메다마치까지는 걸어서 25분. 미쿠마강까지도 걸어갈만해서 위치로는 나무랄 것이 없는 호텔이다. 게다가 시내 중심에 있는데도 소음이 거의 없어서 정말 편안하게 쉬다 갔다. 다음에 히타에서 저렴하게 묵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이 호텔을 고를 것 같다. 여유가 생기면 교외에 있는 료칸에서도 묵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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