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iji

• 점포명 : 一花亭たびじ
• 업종 : 카이센동
• 구글 맵 평점 : 3.9
• 타베로그 평점 : 3.49
• 구글 지도 주소 : 일본 〒040-0063 Hokkaido, Hakodate, Wakamatsucho, 9−15 どんぶり横丁市場内
• 전화번호 : +81) 138-27-6171
• 뚜벅이 접근성 : 하코다테 역에서 도보 2분(110m)
• 영업시간 : 6:00~14:00
• 정기 휴일 : 연중무휴
• 결제 : 현금 ONLY
• 방문일 : 2023년 7월 3일
• 공식 사이트 주소 : https://hitosara.com/0002149406/?cid=gm_hp

 

타비지

하코다테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수산 시장 근처엔 카이센동 가게들이 모여있다. 한국인에겐 우니무라카미가 가장 유명하지만 너무 비싸서 학생인 내가 가기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알아본 곳이 키쿠요식당인데 키쿠요식당은 우니에 물기가 많아서 끌리지 않았다. 전날 급하게 다른 가게를 찾아보다가 정한 곳이 바로 타비지다.

 

 타비지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활오징어 하나가 통째로 올라간 카이센동이다. 오징어 카이센동은 수가 정해져 있어서 일찍 재고가 소진된다고 한다. 유명한 오징어 카이센동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이른 아침 방문할 기력은 없어서 욕심을 내려놓고 10시쯔음 여유롭게 들렀다. 

 

가게 내부

허락을 받고 찍은 가게 내부 사진. 가게 정면에는 오징어 수조가 있다. 내부 홀은 1층과 2층이 있는데 1층은 바좌석과 좌식 좌석이 있었다. 나는 바좌석 구석으로 안내받았다. 

 

메뉴

메뉴판에도 사진이 나와있어서 고르기가 좋다. 다양한 해산물이 있지만 가장 궁금했던 우니(성게)와 이쿠라(연어알)가 있는 덮밥을 시키기로 했다. 마지막 하나를 뭐로 할까 하다가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털게를 함께 골랐다. 내가 고른 3색 미니 카이센동의 가격은 1540엔.

 

삼색 미니 카이센동

난 손이 크지 않은 편인데 그런 내 손으로 그릇의 절반이 잡힐 정도로 용기가 작다. 하지만 요기를 해결할 정도는 됐다. 털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짜서 손이 잘 가지 않았지만 우니와 이쿠라는 확실히 맛있었다. 신선함의 정도가 다르다. 우니는 살살 녹고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맛있었던 건 이쿠라(연어알)였다. 다음에 간다면 우니와 이쿠라 반반으로 먹어보고 싶다. 

 

 참고로 국과 츠케모노 1종류를 하나 주시는데 해초류가 들어간 미소국의 감칠맛이 끝내줬다. 츠케모노도 너무 짜지 않고 딱 좋았다. 분명 이곳보다 더 유명하고 맛있는 카이센동집이 있겠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집을 찾는다면 타비지도 좋은 선택이다. 재방문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