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포명 : 成吉思汗 大黒屋 五丁目店
- 업종 : 징기스칸
- 구글 맵 평점 : 4.4
- 타베로그 평점 : 3.73
- 구글 지도 주소 : 일본 〒070-0034 Hokkaido, Asahikawa, 4 Jodori, 5 Chome−1425番地 3・4 仲通
- 전화번호 : +81)166-24-2424
- 뚜벅이 접근성 : JR 아사히카와 역에서 도보 13분(900m)
- 영업시간 : 17:00~22:30, L.O 22:00(평일), 16:00~22:30, L.O 22:00(토요일)
- 정기 휴일 :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 결제 : 현금 Y, 카드 Y, 전자 화폐 Y, QR코드 N
- 방문일 : 2023년 7월 4일
- 공식 사이트 주소 : https://daikoku-jgs.com/
징기즈칸 다이코쿠야 코쵸메점
다이코쿠야는 아사히카와에서 매우 유명한 징기즈칸 집이다. 2002년에 시작하여 2015년에 지금의 건물로 확장했다. 2021년에는 하코다테에 2호점을 냈다. 지금은 아사히카와점, 하코다테 고료카쿠점, 키치조지점, 신바시점까지 총 4개의 점포가 있다.
저녁 7시경에 방문한 다이코쿠야.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반대편에 대기건물에도 대기하는 손님으로 가득하다. 이건 1시간을 기다려도 들어가기 어렵겠다 싶어 지유켄에서 저녁 배를 채우기로 했다.
지유켄에서 고로세트를 먹고 아사히카와역 이온몰에서 2시간 구경을 한 후 느지막이 다이코쿠야에 다시 왔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 웨이팅 하는 팀이 5팀도 되지 않았다. 135번 대기표를 뽑고 바로 실내로 안내받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의자에서 대기했다. 연예인들의 싸인이 가득했다. 이시하라 사토미의 싸인이 보여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가게 내부
바좌석 가장 안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20분 정도 지나니 나뿐이라 편하게 사진을 찍었다.
메뉴
메뉴판을 보면 선홍빛 고기 사진이 보인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다이코쿠야는 소스에 담그지 않은 고기를 사용한다.
징기스칸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소스에 담근 양고기를 구워 먹는 사키즈케(다키가와식)와 구운 고기에 소를 찍어 먹는 아토즈케(삿포로식). 지역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른데 삿포로와 주변 도시는 아토즈케가 많고, 오비히로와 아사히카와 등 중북부와 동부는 사키즈케가 많다. 하지만 도야에서 만난 데라상에게 들은 정보로는 아사히카와도 아토즈케가 더 많다고 한다. 사키즈케를 먹을 수 있는 지역은 많지 않다고. 물론, 찾으면 2가지를 모두 취급하는 징기스칸 집도 꽤 있지만 말이다.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1번 세트. 양고기를 제대로 먹는 건 처음이라 메뉴판을 봐도 각 부위의 특징을 잘 모르겠어서 결국 고민하다 세트를 시켰다. 생맥주도 한잔. 글을 쓰며 사이트에 들어가 읽어보니 지점마다 메뉴판이 조금씩 다르더라.
고기와 채소는 3분 안에 나왔고, 처음 한 점은 직원 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고기 사진을 찍으니 이런 일이 익숙한지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기다려주셨다.
맥주와 고기는 언제나 옳다!
가장 맛있었던 부위는 어깨 로스. 만약 단 하나의 부위를 먹어야 한다면 난 어깨 로스만 시킬 것 같다. 근데 고기도 고기지만 채소와 단호박이 너무 맛있다.ㅋㅋㅋ 그리고 화룡점정은 생맥주... 삿포로가 아닌 기린맥주가 나와서 의아했는데 기린맥주가 신의 한 수였다. 그것은... 맥주가 아니었다. 목을 때리는 느낌도 없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 어찌나 맛있던지 막판까지 한잔을 더 마실까 고민했는데 내 소화능력 부족으로 한잔으로 마무리했다. 아, 역시 두 번째 잔을 시켰어야 했는데...ㅠㅠ
고기, 채소, 맥주가 모두 맛있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다이코쿠야. 하지만 평일 저녁에 와도 이 정도 인기라니, 1시간을 줄 서야 한다면 좀 고민될지도. 재방문한다면 이번처럼 밤늦게 방문하거나 다른 지점을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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