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공항의 장점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택시를 타도 큰 문제는 없지만 택시비가 부담스럽다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공항으로 직행하는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2022년 10월, 일본 무비자 여행이 풀린 지 1달 정도 되었을 때 규슈를 7박 8일 동안 여행했는데 그때는 나보다 먼저 간 선발대가 거의 없어서 버스의 존재를 모르고 지하철에 괜히 시간을 더 썼다.
하카타역 바로 옆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직행버스를 탈 수 있다. 이 버스 터미널은 총 10층짜리 건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상점, 터미널 시설이 들어서있다. 버스를 탈 수 있는 층은 1층에서 3층까지 총 3개 층이다. 1층에는 1~14번 플랫폼이, 2층에는 21~24번 플랫폼이, 3층에는 31~38번 플랫폼이 있다. 1층이 14개로 가장 많은 플랫폼이 있고, 공항으로 가는 직행버스도 1층에서 탈 수 있다. 11번 플랫폼에 가면 바닥에 대기 라인이 그려져 있다.
국제선 터미널 코앞에 내려주기에 지하철보다 편리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으니 바로 '배차 간격'이다. 오전 7~8시를 제외하면 1시간에 3대씩 배정되어 있으며 배차 간격은 20분이다. 만약 코 앞에서 버스를 놓치면 20분이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위탁 수하물이 있다면 시간표를 미리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다. 막차 역시 18시 25분으로 일러서 20시 이후 비행기는 택시나 지하철을 추천한다.
공항 직행 버스의 장점은 IC 카드가 아니어도 VISA, JCB 등 신용(체크)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 Master가 없는 것을 보니 Master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IC 카드에 잔액이 많이 남아서 PASMO를 사용했다.
한국어로도 쓰여있어서 헷갈릴 일이 없다.
작아 보여도 제법 수용인원이 된다. 이용객이 많으면 다음 차를 타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항에서 터미널로 오는 편보다 터미널에서 가는 경우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15분도 되지 않아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후쿠오카도 최근 고층 빌딩을 새로 많이 올리고 있다. 공항이든 시내든 공사 중인 건물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위탁수하물을 맡기고, 버스 터미널의 로손에서 산 빵 2개로 저녁을 때웠다.
지연 없이 이륙하는 비행기.
진격의 거인과 나츠메 우인장의 콜라보.ㅋㅋㅋ
잘 있어, 후쿠오카. 다음에 오는 건 아마 2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싶네.
한국 땅이 보인다.
아마도 오창과 오송 시내?
청주 공항 3번 터미널에서 세종터미널 행 BRT를 탑승. 청주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타는 B3 버스.
4열 버스가 아닌 일반 시내버스 당첨! 덕분에 편하게 집까지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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