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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카무이3

삿포로, 역사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어제 숙소에 너무 늦게 들어온 탓일까, 늦잠을 자 버렸다. 그것도 아주 거하게. 북해도 박물관에 9시에 도착해야 하는데 눈 떠보니 9시 반이다.ㅋㅋㅋ OMG... 맙소사...! 서둘러 준비해서 삿포로 역에 도착하니 마침 에베쓰행 JR이 5분 뒤 출발이었다. 덕분에 일정을 빨리 시작할 수 있었다. 신린 코엔 역에 도착했다. 주택 단지가 많은 외곽 느낌. 너무 붐비지도, 그렇다고 시골도 아닌.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다. 개찰구를 나와서 찍은 모습. 여기서 구글 맵 검색을 하면 빙 돌아가는 인도를 안내해 주는데, 역 끝에 통로가 있으니 구글 맵을 무시하고 통로를 이용하면 된다. 역 앞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다. 통로를 지나 반대편으로 넘어왔다. 자전거가 잔뜩 세워져 있었다. 등교 시간은 한참 지났건만, 같은.. 2023. 9. 2.
아사히카와, 홋카이도 제2의 도시에 도착하다.(2) 햇빛이 살인적으로 뜨거워서 휴대폰이 더위를 먹었다. 구글 맵에 카메라까지 돌리려니 힘들어하는 녀석. 로터리 횡단보도를 건너다 울퉁불퉁한 도로를 타이어가 가로지르는 순간, 휴대폰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자전거로 밟았을까 봐 심장이 쿵 떨어졌는데 다행히 무사했다... 이때부터 휴대폰은 가방 뒷주머니 안쪽 깊숙이 넣어줬다. 토키와 공원에 들렀다. 규모는 작지만 인공 호수와 녹음의 조화가 좋았던 곳. 부지 안에 홋카이도립 아사히카와미술관이 있다. 마음이 가는 특별 전시회가 없어서 미술관은 다음에 들리기로. 날도 뜨거운데 이시카리강 풍경이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세웠다. 공원 부지에 미술관뿐만 아니라 수영장도 딸려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물이 어찌나 반짝거리던지. 바쁘다 바빠! 구글 맵이 알려준 이동 시간.. 2023. 8. 10.
하코다테, 역사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1) 오누마코엔에서 호쿠토로 9분이면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한다. 사진 너머에 하야부사 신칸센이 보인다. 꼭 타보고 싶은 신칸센중 하나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은 혼슈의 아오모리에서 세이칸 터널을 지나 홋카이도로 넘어온 신칸센의 종점이다. 2016년 3월 26일 영업을 시작한 홋카이도 신칸센은 현재 하코다테까지만 이어져있으며 삿포로 구간은 2030년 예정이다. 홋카이도 신칸센은 항상 계획이 미루어졌기 때문에 정말 2030년에 개통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개통하면 관광과 업무 수요를 잡는 매력적인 노선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다시 17분을 열심히 달린다. 하코다테 역에 도착했다. 플랫폼이 단순해서 초보 여행객도 헤매지 않을 것 같다. ようこそ, 函館へ! 하코다테에 일찍 도착한 덕분에 여유가 있었다. 역 내부..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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