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칸센1 구마모토현 우토시, 바다를 만나러 가다. (1편) 2022년 11월 25일. 작렬하는 태양빛이 뜨거웠다. 와타야 벳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 즈음 체크아웃을 했다. 원래 계획은 아침 9시 전에 기차를 타 11시에 구마모토 역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날 버스에서 넘어져 다리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여독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국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기에 구마모토를 많이 둘러보지 못하더라도 기차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어제 와타야 벳소까지 버스로 이동했기 때문에 오늘은 역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도중에 한 은행나무를 만났는데 은행 잎이 햇살을 받고 노란 자태를 뽐냈다.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니. 기차 시간을 늦추길 참 .. 2022. 1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