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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撃の巨人2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진격의 거인이 태어난 오야마를 오르다(1편) 히타의 두 번째 날,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에 눈을 떴다. 전날밤 이온몰에서 사 온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창문을 쳐다보는데 제법 안개가 끼었다. 이런 날에 산에 올라가도 되는 건지 걱정을 하고 있던 찰나, 내 마음을 알았는지 하늘이 조금씩 개어 어느새 히타 역까지 선명하게 잘 보였다.   오늘 일정은 오야마에 있는 오야마댐과 진격의 거인 박물관 본관에 갔다가, 중간에 박물관 별관에 들리는 일정이다. 오야마댐까지는 시내에서 10km 떨어져 있고, 212번 국도는 상당한 오르막길을 자랑한다. 코로나가 풀리고 성지순례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오야마 박물관행 시내버스가 새로 생겼지만 버스 시간에 일정이 묶이는 게 싫어서 자전거를 선택했다.  내가 이용한 자전거는 공유자전거 C.. 2024. 10. 13.
히타, 단 하루의 추억만으로 사람은 나아갈 수 있다.(1편)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은 다시 홀로 여행을 한다. 물건을 잃어버려 떠나기 전에 마음이 너무 무거웠는데 딱! 한 번만 더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호텔방을 뒤지다 카드를 발견했다. 이때 얼마나 기뻤는지...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있는 카드다.) 덕분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히타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우여곡절 많았던 구마모토시... 22년도 그렇고 24년도 그렇고 이상하게 이 도시에 오면 쉽게 지나가는 법이 없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지역(구마모토현 우토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시)을 가려면 무조건 경유해야 하는 지역이라 언젠가 다시 올 것임을 안다.   호텔 바로 앞에 시내버스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구마모토 공항행 리무진을 탈 수 있다. 구마모토 공항도 언젠가 이용해 볼 생각이다.   구마모.. 202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