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치토세 공항의 교통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버스는 삿포로로 가는 버스일 텐데요.
삿포로 말고도 갈 수 있는 곳이 정말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사히카와, 오비히로 같은 다른 도시뿐만 아니라
조잔케이온천, 노보리베츠온천, 도카치카와온천등 온천 지역으로 가는 버스도 있답니다.
오늘 글을 시작으로 신치토세공항의 모든 버스 편을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도시 간 이동 버스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국내선과 국제선의 어느 승강장에서 타야 하는지도 함께 알려드릴 테니 잘 따라와 주세요!
도시 간 버스 시간표
신치토세 공항 홈페이지에 있는 버스 편 사진입니다. 총 8편이 있고 국내선, 국제선을 순차적으로 들러 양쪽 터미널의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삿포로 도심을 가는 버스들이 많네요. 그럼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삿포로 도심·삿포로 도심 직행 편(나카지마 공원 종점)
가장 눈에 띄는 건 삿포로 도심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JR 쾌속 에어포트 말고 버스로 삿포로에 가는 분들도 많으시죠. 삿포로행 버스는 2개의 버스회사가 있는데 종점이 다르니 호텔에 가기 좋은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국제선 84번에서 탑승하시면 되고요.
오야치
오야치는 신삿포로 근처의 오야치에키를 말하는데 에스콘필드에 갈 때 탈만 하지만 에스콘 필드를 가는 노선버스가 따로 있어서 타실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미야노사와 · 삿포로 맥주공장행
미야노사와, 삿포로 맥주공장에 가는 버스는 공항에서 바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나 맥주공장에 가실 분들이 이용하면 좋습니다.
마코마나이 · 마루야마버스터미널 · 키타쿠니시 14쿠엔
마코마나이는 신치토세 남쪽에 있는 도남의 도시인데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 버스를 타면 좋아요. 마루야마 버스터미널은 마루야마공원역 옆에 있는 터미널이에요. 홋카이도 신궁 근처에 마루야마 공원이 있죠. 키타쿠니시 14쿠엔은 삿포로역 서쪽에 있는 JR 소엔역 앞에 내리는 노선인데요. 홋카이도 대학에서 가깝답니다.
조잔케이 온천
조잔케이 온천은 삿포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입니다. 가을의 단풍 풍경이 매우 유명하고요. 조잔케이 온천행 버스는 북도교통에서 운영하고 있고, 왕복권도 판매하고 있어요. 요금은 성인 2,200엔이라 저렴하진 않지만 온천만 다녀올 거라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죠.
아사히카와
아사히카와는 삿포로에 이어 홋카이도 제2의 도시인데요. 도심 내 볼거리는 겨울의 동물원(펭귄 워크)을 제외하곤 많지 않아요. 하지만 비에이, 대설산을 가기에는 아사히카와만 한 도시가 없어요. 하루 3편으로 운행 편수가 많진 않습니다.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으로 긴 편인데 이건 도시까지의 물리적인 거리를 생각하면 납득할만합니다.
요금은 편도로 성인 3,800엔이고 왕복은 7,000엔이에요. 전화로는 예약할 수 없고 인터넷에서 2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어요. 현장은 신치토세 공항 카운터(국내선 1F ANA 측 도착 로비 맞은편)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오비히로 · 도카치카와 온천
오비히로는 음식으로 정말 유명한 지역이지요. 풍부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도카치 평야가 있기 때문인데요. 부타동의 고장도 오비히로랍니다. 오비히로까지 가는 직행버스는 하루에 6편으로 아사히카와보다 많아요. 소요 시간은 3시간 25분으로 아사히카와 비슷하네요. 첫차가 10시 15분이고, 2시간에 1대 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요금은 편도 성인 3,800엔, 왕복 7,200엔으로 아사히카와의 요금과 비슷해요. 오비히로행 버스는 2개의 버스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각 회사 번호로 전화를 하시면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장 창구는 아사히카와 표를 사는 곳과 동일해요.
아바시리 · 기타미
자, 대망의 아바시리 · 기타미 지역인데요. 공항에서 아바시리까지는 300km도 넘게 떨어져 있어요. 거리가 먼 만큼 소요시간도 긴데요. 공항에서 터미널까지 6시간 10분이 걸립니다. 긴 시간 때문에 배차도 하루 1대뿐이에요. 오후 1시 30분에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21번 승차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미, 메만베쓰, 미호로, 아바시리에서 내리실 수 있어요.
요금은 편도 성인 6,500엔, 왕복 12,200엔이에요. 거리에 비하면 비싼 요금은 아니지만 6시간 버스를 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일본의 3열 버스를 타보았는데 우리나라의 우등버스처럼 편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신치토세-아바시리는 버스보다는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 편은 노선버스 시간표로 돌아올게요.
치토세시 시내와 에스콘필드, 니세코에 가는 버스가 포함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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